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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제시 2
조회 249  |  추천 4  |  비추천 0  |  점수 0  |  2011-03-05 08:24
글쓴이 :    놀부

슬픈한국님의 봉사행사에 마음만 가고, 몸은 가고 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갑자기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이라는 문구가 떠오르네요.  생각을 행동으로 옳기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인지 절감하게 됩니다.  행동에 옮기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처음 슬픈한국님의 대출행사를 봤을때, 예전에 어느 글을 통해서 접한 적이 있던 '마이크로파이낸싱'의 창안자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 이 생각나더군요.  (최근 기사를 보니 '정치적인 이유'로 그가 설립한 '그라민은행'에서 퇴출되었다더군요. 역시 경제와 정치는 따로 구분할 수 없군요.  더더욱 뼈져리게 느낍니다).  그 사람의 성공스토리를 세부적으로 보지 않아서, 처음 시작했던 빈민층을 위한 소액 대출의 성공에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렸는지는 모르지만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까지 사회적 네트워크에 후원을 하지 못하고(사실은 안한거죠... 추진력부족으로..) 있지만, 이전에 대출해주신 금액에 대해 전액 '지원금' 형식으로 제공한 것에 대해서는 약간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상황이 어떻다는건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여기 한 사람의 회원으로써 제 개인의 의견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제 의견의 근거는 '사람에 대한 믿음' 을 근거로 두고 있습니다.  최초 그 분들이 신청한 것이 대출이었고, 대출 조건 (3개월 무이자 분할 상환)에 다들 동의하셨기에 대출을 해 드린 것이죠.  또한 이 분들에게 대출해 드린 금액의 상환이, 결론적으로 어려운 다른 분들을 돕는 또 다른 재원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생각하는것만큼 그리 쉽지는 않죠.  이번 대출건에 대해서 연체율이 굉장히 높은 것이 그 증거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사회적 네트워크의 취지와 현실의 차이가 클 때 어떤 방법으로 절충해 나갈지에 대해서 고민해 봤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사회적 대출 방안
- 전과 동일하게 3개월 (혹은 일정기간) 무이자 상환 방식으로 대출 운영 (즉 최초에는 정해진 기간 적용)
- 약정 기간 안에 상환이 되지 않을시, 각 대출자의 의견을 반영(거의 100%)하여 추가 무이자 상환 기간 산정 (예..최대 1년안의 기간에 분할 상환)
- 위의 최대 기간내에도 상환이 안될 시 다시 대출자의 의견을 반영한 추가 무이자 상환 기간 산정

2. 사회적 지원 방안
- 위의 대출건과는 다르게,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지원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은 아직 못했습니다.)

즉 대출액에 대해서는 '현실'을 반영하여 무이자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데, 그 연장기간을 전적으로 대출자에게 맡겨보자는 것입니다.  또한 한번에 연장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정하여, 최소 그 최대기간에 한번씩은 상호 연락을 함으로서 소식의 장도 열수 있으리라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사회적 대출의 가장 큰 목적은 현재 어려운 분들에게, 그 어려움을 같이 할 수 있는 동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동지들을 끝까지 믿어본다는데에 제 방안의 취지가 있습니다.  아울러 장기간이라도 어느 작은 부분이나마 자신의 채무를 털어내는데서 오는 만족감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우리 문화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가까운 얘기로 저도 직장에서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라고 얘기하는 순간 분위기가 싸~ 해 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꿋꿋이 하고는 있지만...)  아마 이 곳 회원중 많은 분들이 '슬픈한국님의 열심히 활동하시는데, 혹시라도 나의 의견이 그 분의 사기를 꺾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계실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견이 많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요.
저는 반대로 저의 작은 '반대의견'이 이런 사회적 대출과 같은 행사를 기획하시고,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데 힘이 될 것으로 믿고 위와 같이 제 생각을 얘기해 봅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곧 제 '생각' 을 '행동' 으로 옮기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입니다.




슬픈한국 11-03-05 11:40
 
일단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제 답견해를 말씀드리자면

1.상환기간의 자발적연장 권한 부여

놀부님께서는 부득이하게 무이자대출원금을 기한내에(예를들어 3개월) 상환하지 못할 경우 기한연장을 스스로 자발적으로 할수있는 여지를 부여해보자라는 취지로 말씀하셨는데.

->문제는 moral hazard부분입니다. 이번같은 경우 솔직히 말씀드려서 상환율이 6~80%는 될줄 알았습니다. 또한 그렇게 기대했습니다. 이전의 경험때문입니다. 3분에게 대출해드렸는데 80%이상이 돌아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환율이 15%에 그쳤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단돈 1만원도 상환하지 않은 분이 11분이나 된다는것입니다. 전체의 2/3가 넘는것이죠. 저는 이부분을 형편때문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단돈 1만원(전체금액의 3%정도)이라도 상환하는것은 형편을 초월해 예의표출을 향한 최소한의 의지만으로도 가능한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2.마이크로파이낸싱의 경우

위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사실 자세히 모릅니다. 또한 사회적네트워크의 사회은행은 그것을 흉내낸것도 아닙니다. 그러한 프로젝트들은 기본적으로 기업후원과 정부지원으로 수행되는것입니다. 이자를 받고,기업의 거액후원을 받고,정부지원금도 수령한다는것이죠. 반면 사회적네트워크는 하나도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이자를 받을 생각이 없으며,거액의 기업후원이나 정부지원금을 받거나 그것을 추진해나갈 의사도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자생력구축이 관건이 됩니다. 방글라데시사례같은 경우는 연체율이 매우 높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사례도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처음에는 연체율이 매우 적지만 점차 규모가 늘어나고 사회적관심과 지원이 늘어나 참여규모 또한 많아지고 나면 돈놓고 돈먹기가 됩니다. 임자없는 돈 먼저 먹고 튀기게임이 벌어지는 것이죠. 또한 창업지원 역시도 처음에는 성공률이 높지만 나중에는 그 밥에 그나물 사업구성 내용과 참여자들의 도덕적해이 등으로 인해 성공률이 와르르 추락하는 현상이 어디에서나 일관되게 벌어집니다.

결국,소액대출이나 창업지원은 언제나 실패합니다. 성공하는듯 보이는곳도 실은 성공하는것이 아니라 기업지원금이나 정부지원금을 뜯어먹거나 쏟아붓는것입니다.

3.그렇다면 대안은?

그럼 왜 16분에게 대출을 해주고 그중 6~80%가 돌아올것으로 보았느냐. 연체율이 높다는것을 애시당초 알고 있었으면서 말이죠. 초기라서 그렇게 본것입니다. 계속 진행되고 알려지면 올라가겠지만 초기이고 이번에 지원된 분들 대다수가 의지만 있으면 일부분은 충분히 상환해 주실수 있는분들에 해당하기 때문에 높은 상환율을 기대했던것입니다.

앞으로 올라가는 연체율에 대한 대처는 앞으로 생겨나게될 대응책으로 커버할 예정이었죠. 그런데 그러한 기대가 무너졌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집행될 대출금액은 규모를 대폭축소할수밖에는 없습니다. 금번에 모금이 많이 걷힐것같지도 않습니다. 실망하신 네트워크분들의 참여율이 지난번같을것 같지도 않을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속성은 가져가야 합니다. 규모를 줄이더라도 말이죠.

다만,연체율을 더 떨어뜨리고 대출의 진실성을 담보하기 위하여 이번에는 전액 방문대출로 전환할 생각입니다. 직접 만나서 손에 쥐어드릴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자산을 복원하고 유지할수 있는 방안을 올한해 기본뼈대정도는 완성할 예정입니다. 결국 자산이 늘어나는 속도>대출상각액이면 사회은행은 유지될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두축은 현재로선 농수산물등의 유통과 출판입니다. 자산으로 회원분들중에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분들간의 네트워크판매망을 구축하여 여기서 수익을 발생시키고 장기적으로 사회적네트워크에서 생산되는 지적자산을 수익화해 여기서 발생되는 이익의 상당부분을 사회은행 재정으로 투입시킬것이라는 말입니다. 농수산물기지구축은 이미 구상완료,실행첫발단계로 서서히 나아가고 있으며 출판의 첫번째 주자는 바로 저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네트워크는 정부지원금이나 기업후원등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의지할 생각도 영원히 없습니다. 또한 이자를 받는 지원은 하지 않을것입니다. 다만 대출상각 속도를 이겨내는 자체수익구조를 마련하고 여기에 네트워크회원들의 비정기적 자발적 소액후원을 보태 운영해 나갈것입니다. 그럼 주저앉지 않고 계속 뚜벅뚜벅 나아갈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놀부님이 말씀해주신 자발적 상환연장 절차도입은 매우 바람직하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숙고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솜다래님께서 주실 추가의견도 감안하여 실행에 가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3회대출건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망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자산이 63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주저 앉았는데 그 정도는 충분히 다시 복원해나갈수 있을것이란 이야기입니다. 지속적인 추가의견과 반론주셨으면 합니다.
놀부 11-03-05 12:21
 
한 눈에 들어오는 설명 감사합니다.

제가 봐도 이번 3차 대출에 대해서는 기대 이하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발도 담그지 않았던 제가 감히 평가하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모럴해저드에대해서 충분히 염두에 두고 진행을 해야 할 것 같네요.  모든 일이 믿음만 가지고 되지는 않듯, 제 생각은 너무 '사람에 대한 믿음'에 치우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1. 모럴해저드에 대한 부분은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서 충분히 방지가 되어야겠죠.  그러한 대책은 우리쪽에서 미리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출을 받으시는 분들에 대해서도 모럴해저드를 방지할 방도를 드려야 하겠네요. 1차 약정기간에 일정 금액이상 대출 상환이 완료가 되면 대출연장의 기회를 주는 방법등에 대해서도 고려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마이크로파이낸싱의 경우, 솔직히 제가 그 이름이랑 결과만 알고 있었던 겁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해서 좀 더 공부를 해야겠네요. 

3. 사회은행의 유지와 관련된 슬픈한국님의 계획을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  더 좋은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솜다래 11-03-05 14:30
 
슬픈한국님께서 제 추가의견을 감안해 실행에 가미해 보겠다는 말씀에 부담 백배입니다.
의견제시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아뭏든 그 제안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 올려 보겠습니다.
기다리다 지칠때 즈음에 올라올지 모르니 기다리시지 마시고요~.^^
그러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빵'이 아닌 '뻥'이 되지 않도록 구제역에서 꼭 내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놀부님께서도 추가의견 반론들 계속 이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놀부 11-03-22 18:32
 
요즘 계속해서 생각을 해 보고 있습니다.
솜다래님 말씀대로 활발한 토론이 되어서 더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왔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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