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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Bookcafe"-도서추천
조회 1,430  |  추천 3  |  비추천 0  |  점수 0  |  2011-05-19 14:33
글쓴이 :   무주공산

오프라인 북카페는 자주적이고 자조(自助)적인 시민의 교양향상을 의도하는 좋은 뜻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카페라 생각합니다. 추천도서 목록을 댓글 형식으로 올리려니 글 양이 많을 것 같아서 별도의 글로 올립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나름의 선정기준은 <사람이 살기에 좋은 사회를 이룩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담은 책>이라는 넓은 범주의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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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국내


1. 홍명희, <임꺽정>: 암흑의 일제시대에 조선조 민중반란의 주인공의 하나인 임꺽정을 전통적인 민중어와 토속어를 놀랍도록 화려하게 구사해가며 장려하게 묘사했다. 우리 문학의 빛나는 고전이자 백미.

2. 이문구, <우리동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당대 농촌사회의 현실을 아주 해학적이고도 리얼하게 묘사함.

3. 김승옥, <김승옥 소설전집>: 김승옥은 한국 현대소설에서 감수성의 혁명을 일으킨 이포크 메이커이며 그 놀라운 문체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참신하고 아름답다.

4. 황석영, <황석영 중단편전집>: 산업화시대인 6-70년대의 현실을 가장 리얼하게 조명한 소설들의 하나.

5. 오정희, <불의 강, 유년의 뜰, 중국인 거리>: 김승옥에 못지 않게 뛰어난 시인적 감수성을 지닌 작가의 빛나는 소설들.

6. 최명희, <혼불>: 일제하 농촌의 현실을  정체있는 문장으로 써내려간, 토지만큼 길지 않으면서도 더 아름답게 묘파한 서사시적 장편소설.

7. 하일지, <경마장 가는 길>: 작가의 주관 개입을 가급적 배제하면서 인간들의 위선적인 면모를 드라이한 문체로 꼼꼼하게 추적해간 수작.

8. 박상륭, <죽음의 한 연구>: 한국문학에서는 보기 드문 형이상학적인 소설. 원시적 로컬리즘과 영성적 추구가 잘 조화되어 있다.

9. 서정인, <강>: 현실적 패배자들의 다양한 군상들이 대단히 뛰어난 서정적 문체로 묘사된 수작.

10. 김소월, <김소월 시집>: 한국 서정시의 원조는 김소월이며, 그의 시는 더없이 쉬운 문체로 우리 민족의 내면에 숨겨진 서정성을 더없이 아름답게 묘파했다. 

11. 서정주, <미당 서정주 시선집>: 일제말에 친일을 해서 이름이 더러워지긴 했으나 한국인의 영혼과 서정을 노래한 시인으로 그 만한 이를 다시 꼽기 어렵다.

12. 김춘수, <김춘수 시전집>: 현대 한국시를 가장 아름답게 갈고 다듬은 현대 한국 서정시의 가장 높은 봉우리. 오늘날의 대다수 시인들의 정신적인 스승이라 할 수도 있는 이다. 특히 그의 시 꽃은 오늘날 거의 국민시가 되다시피 했다.

12. 이성복, <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 남해금산>: 6.25 이후 세대의 시인들 중에서 시대의 아픔과 개인적 아픔을 함께 노래한 가장 뛰어난 시인의 시들.

13. 김혜순, <또다른 별에서>: 시는 비록 글의 양은 적으나 때로 그 속에 담겨 있는 정보량은 대하소설을 능가할 수도 있다. 좀 난해하기는 하나 대단히 많은 정보량을 지닌 뛰어난 여류 시인의 시들. 김혜순의 시를 처음 접하는 이들은 암호와 수수께끼같은 그녀의 시언어들로 당혹할 수도 있지만 그녀의 시들은 씹을수록 맛이 난다.


14. 정현종, <나는 별아저씨>: 우리 현대시에서는 좀 드문, 이성적이고 사유적인 시들.

15. 최승호, <대설주의보>: 정현종과 비슷하나 현실의 핵심을 짚어내는 능력이 뛰어나고 좀더 서정적이다. 


*  사실 한국의 당대 현실에 가장 강렬한 촉각을 세우고 시를 쓴 이들은 이른바 참여시라고 하는 것을 쓴 시인들이지만 유감스럽게도 나는 그들의 시는 시가 아니고 드라이한 선언문 같아서 사회적 가치만 부여할 뿐, 문학적 가치는 거의 부여하지 않는다. 김지하, 김수영, 박노해 등을 비롯한 그런 류의 수많은 시인들의 시들은 메시지는 근사한데 정보량은 아주 적다.
그리고 외국시들을 우리 말로 옮기면 산문적으로밖에 옮겨지지 않아 여기에 포함시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여겨져서 뺐다.


세계 

16.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죄와 벌>: <죄와 벌>에는 저 유명한 니체의 권력에의 의지의 핵심 혹은 기본 발상이 그대로 나온다. 그런 면에서 도스토예프스키는 니체 철학의 선구자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현대심리학, 잠재의식, 무의식의 풍부한 보고다. 그리고 문학적 가치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17. 가브리엘 마르케스, <백년 동안의 고독>: 한편의 소설이 마치 인류사를 축약해놓은 것 같이 거대하고 장엄하다. 그리고 부르주아 시대의 산물인 소설도 잘 쓸 경우는 서사시를 능가하는 아름다운 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소설. 뛰어난 상상력과 상징의 백미다. 내가 무인도로 갈 때 꼭 가져가고 싶은 세 권의 책 중의 하나.

18.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존 파울즈가 자신의 소설 <콜렉터>에서 사춘기 청소년의 심리를 가장 리얼하게 묘사한 소설이라고 극찬한 소설. 샐린저 자신은 은둔벽을 지닌 정신병자지만 이 소설 하나만큼은 불멸의 문학작품이라 할 만하다. 

19. 귄터 그라스, <양철북>: 히틀러 집권 시대를 통렬하게 풍자하고 야유한 소설. 독일소설가 치고는 상상력과 상징적 표현 능력이 뛰어난 작가다.

20. 숄로호프, <고요한 돈강>: 러시아 혁명기의 그 거대한 소용돌이를 이토록 세밀하고 리얼하게 묘파한 소설을 다시 어디서 찾을 수 있으랴.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위선과 형이상학적 이론의 틀에 갇힌 지식인에게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일러주는 행동파 조르바가 들려주는 장쾌한 메시지.

22. 스탕달, <적과 흑>: 종교와 권력 사이에서 방황하는 젊은 영혼의 이야기.

23.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나폴레옹 침략기의 러시아 사회와 러시아 청년 귀족의 방황을 담은 서사시. 

24. 파리대왕, <윌리엄 골딩>: 우리 안의 파시즘과 검고 어두운 원초적 권력욕을 다룬 독특하고 예언적인 소설. 

25. 랠프 엘리슨, <보이지 않는 인간>: 미국 흑인들의 정체성 문제로 인한 고통과 온갖 현실적 고통을 축약시킨 흑인 문학의 백미.

26. 카슨 매컬러즈,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사춘기 소녀의 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더없이 따듯한 인간애를 다룬 아름다운 서정적 소설. 미국 남부에 넘쳐나는 수많은 작가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여류 소설가.

27. 윌리엄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미국 남부 출신 작가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하지만 그의 소설들은 너무 난해하고 국내번역 역시 하나같이 개판이라 읽기가 아주 힘드니 각오하셔야 할 듯. 하지만 그 엉터리 번역물들의 난해한 밀림을 뚫고 전진하면 건질 것이 꽤나 많다. 

28.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생쥐와 인간>: 미국 대공황기 전후의 어두운 현실을 가장 리얼하게 묘사한 수작들. 존 스타인벡은 이 시대에 고통받는 미국 서민들의 초상화를 가장 리얼하게 떠올려주는 작가이기도 하다. 어쩌면 그가 묘사하는 군상은 가까운 미래의 우리가 될지도 모르겠다.

29. 카프카, <변신, 성>: 체코 프라하 출신인 카프카는 세기말 오스트리아 제국의 어두운 현실을 상징적으로 묘파한 뛰어난 작가다. 그는 자기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 소속되고자 열망하지만 사회가 끝없이 문을 닫아버리는 현실 속에서 좌절하는 양상을 뛰어나게 묘파함으로써 현대 사회의 소외현상과 개인의 모호한 정체성에 관한 담론의 선구자가 되었다.

30.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우리나라에서 헤세는 데미안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작가지만 그는 사실 뛰어난 수행자요 도통한 이였다는 점에서 서구 작가들 중에서 가장 독특한 이다. 그는 웬만한 구루 뺨치는 구루며 그가 쓴 시들은 바로 중국의 선사들의 게송들 못지 않게 탁월하다.


31. 오에 겐자부로, <사육>: 한국 문학이 남성적이고 거칠면서도 호흡이 긴 데 반해 일본 문학은 대단히 섬세하고 여성적이다. 그런 문학작품 중의 대표적인 것의 하나가 <사육>인데 작가는 파시즘을 강력하게 거부하는 인도주의적이고 시민민주주의적인 의식을 갖고 있으며, 이 <사육>도 그런 맥락에서 쓰여진, 더없이 아름답고 서정적이고 슬픈 작품이다. 


* 나는 개인적으로 희곡 전문가로 활동한 적이 있어서 국내에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희곡들을 좀 많이 소개하고 싶다.
 
32. 새뮤얼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새뮤얼 베케트는 소수의 열렬한 지지자들에게 거의 교주처럼 받아들여지는 인물이다. 이 널리 알려진 작품보다 사실은 그의 단막극들이 더 뛰어나다 할 수도 있는데 그의 단막극들은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사는 인간들의 삶 자체가 희극임을 상징적이고도 초현실적으로 잘 묘파해주고 있다. 

33. 게오르그 뷔히너, <보이체크>: 사회에 희생당하고 이용당하는 개인의 삶의 비극적 면모를 이처럼 리얼하고 연극적으로 다룬 작품은 극히 드물다. 

34. 외젠 이오네스코, <의자들, 대머리 여가수, 수업>: 본인이 상상력이 빈곤하다고 여기는가? 그럼 이오네스코의 작품들을 보라. 뛰어난 상상력과 풍부한 상징성, 해학이 놀라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뛰어난 수작들. 

35.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노부인의 방문, 로물루스 대제>: 개콘이 수준낮고 따분하다고 여기는가? 그럼 뒤렌마트를 보라. 더없이 뛰어난 코믹, 풍자의 대가. 

36. 해롤드 핀터, <해롤드 핀터 전집>: 어느 날 밤 당신이 느닷없이 침입한 어떤 이들에게 납치되어 영문모를 죄상들을 들으면서 고문당할 위협에 처한다면. 현대인들의 잠재의식적 공포로 충만한 무대를 보고 싶다면 해롤드 핀터의 무대를 보라.

37. 페르난도 아라발, <환도와 리스>: 아라발의 희곡들은 파시즘적 현실 속에서 기괴하게 뒤틀린 인물들이 안겨주는 공포를 통해서 인간 심성의 본질을 놀라우리만치 적나라하게 묘파하고 있다. 가끔 그의 희곡들은 아르토의 희곡들과 아울러 대표적인 잔혹극, 공포극이라는 이름을 얻고 있지만 사실은 더없이 인간적이고 원초적이다. 젊었을 때 나는 그가 내 형제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다.

38. 페터 바이스, <마라와 사드>: 저 유명한 연출가 피터 브룩이 연출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연극. 프랑스 혁명기의 마라와 성도착자의 상징이 되다시피한 사드의 이야기는 혁명과 정치와 인간심리에 관해 대단히 많은 메시지를 전해준다.

39. 장 주네, <하녀들>: <도둑일기>의 저자이기도 한 장 주네는 도둑과 부랑자들의 대장 같은 심성과 면모를 지녔다. 주류 사회에 대해 반항하고 저항하는 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의 작품들은 상징성이 뛰어나며 겉으로 드러나는 거치른 면모의 이면에는 아름다운 서정성이라는 속살이 숨겨져 있다. 

40. 탐 스토파드, <로젠크렌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 햄릿에 나오는 별 볼일 없는 두 조역들을 통해서 드러내 보여주는 인간 실존의 원초적 문제 제기. 뛰어난 상상력과 기발함과 유머를 통해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극작가.      

41. 에드워드 올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 하랴>: 미국 연극은 대체로 사실주의 연극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올비만은 예외다. 이 난해한 희곡은 그리스 비극처럼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이며, 상징성과 수수께끼로 가득차 있어 극이 끝날 때까지 숨을 쉬기 어렵게 만든다.
 
42.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 느릎나무 밑의 욕정>: 미국 현대연극의 개척자인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는 참담하고 비통한 가족의 비극을 통해서 우리 내면을 정화시켜주는 효과를 지녔다. 

43. 테네시 윌리엄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격조있고 서정적으로 풀어내는 극작가. 

44. 아서 밀러, <세일즈맨의 죽음>: 미국 사실주의의 대가라고 할 수 있으며 현대적 사회구조의 사생아같은 세일즈맨의 죽음을 통해서 자본주의 시대를 사는 한 가족의 비극을 통렬히 묘파함.         


* 희곡은 원래 무대에 올리기 위한 대본이므로 읽기에 적당하지 않은 것이 많은데 이상의 희곡들은 읽기에도 재미있다. 특히 사실주의 희곡이 주류를 이루는 미국희곡들은 때로 소설보다 더 재미 있다. 그리고 이 명단에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인 체홉의 <갈매기, 세자매, 벚꽃동산>을, 그리고 미국 현대 극작가인 샘 셰퍼드의 <매장된 아이>를 올리고 싶었지만 생략했다.




인문사회과학 
    
 

45. 렁청진, <지전(智典)>: 중국의 그 많은 고전을 단숨에 다 읽고 싶은가? 그럼 중국 고전의 다이제스트인 이 책을 보라.

46.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새삼 언급이 필요치 않은 책.

47. 루스 베네딕트, <국화와 칼>: 일본과 일본인을 가장 정확하게 묘파한 책으로 정평이 난, 인류학적 관점에서 쓴 책. 

48. 플라톤, <파이돈>: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인간상을 가장 심도있게 묘사한 고전 중의 고전.

49.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현대 세계의 온갖 시스템이 어떻게 인간을 압살하는가를 적나라하게 보고한, 너무 유명해서 더 말할 필요가 없는 책.

50. 마키아벨리, <군주론>: 더 말할 필요가 없는 책.

51. 제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나는 안 읽어봤는데 내 딸이 적극 추천한 책.

52. 네루, <세계사 편력>: 아시아인이 쓴 세계사.

53.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언급 생략.

54. 에리히 프롬, <소유냐 삶이냐>: 언급 생략.

55. <불꽃의 여자(시몬느 베이유), 사랑과 죽음의 팡세, 노동일기> : 내가 모든 여성 중에서 가장 심오하고 정신이 가장 아름답고 가장 외경스러운 여성으로 존경하고 사모하는 프랑스의 실천적 성녀 시몬느 베이유 전기와 본인의 저서들.   
  
56.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현대 환경운동의 선구가 된 한 여성의 충격적인 보고서.

57. 토마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언급 생략.

58. 니어링 부부, <조화로운 삶의 지속>: 언급 생략.

59. 콘라트 로렌츠, <솔로몬의 반지>: 저자는 훗날 나치협력자로 알려진 인물이긴 하나 동물학자가 쓴 동물이야기들 중에서 이처럼 재미있는 책은 다시 없다.

60. 칼 세이건, <코스모스>: 언급 생략

61. 데즈먼드 모리스, <털없는 원숭이>: 읽어보지 못하고 이야기만 들었지만 내 딸이 추천해서 명단에 올림.  

62.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상동.

63.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상동

64. 올리버 색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정신병에 관한 흥미로운 보고서. 이건 내 딸이 추천했지만 다행히도 읽어봤음.

65. 오스카 루이스, <산체스네 아이들>: 멕시코 빈민가 사람들에 관한 인류학적 보고서. 대단히 재미 있고, 거기 나오는 주인공들은 꼭 1960년대 서울 변두리에 살았던 한국 서민가족 같음.

66.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이제까지 내가 본 <글쓰기 방법을 일러주는 책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책. 아주 실전적이어서 마음에 듦. 원제는  Writing down the bones인데 번역자 혹은 출판사 편집부에서 제목을 거지같이 너절하게 옮겨놨음. 뼛속까지 들어가면 들어갔지 뼛속까지 내려가라는 건 뭔 소린구?  원 뜻은 <생생하게, 세밀하게, 구체적으로 써라>임. 

67. 존 그레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남녀의 차이를 그런대로 제대로 묘사해서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68. 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하다>: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이야기하고 사회적 양극화 해소야말로 경제위기를 해소하는 첩경이 됨을 알려주는 책.

69. 재클린 노보크라츠, <블루 스웨터>: 빈곤한 이들을 도우면서도 이윤을 올림으로써 지속가능한 구호기금이 된 어큐먼 펀드의 창시자의 생생한 경험담.

70. 장하준, <나쁜 사마리아인들>: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역설한 장하준의 대표작.

71. 김구, <백범일지>: 무슨 말이 필요하랴.

72. 조영래, <전태일 평전>: 무슨 말이 필요하랴. 

73. 김우창, <풍경과 마음>: 현대 인문사회과학의 모든 분야에 달통하고 문학자들보다 더 뛰어난 심미안을 지닌 천재 비평가요 한국 인문학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김우창의 최근 저서.   
 
74. 최재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나는 읽어보지 않았으나 내 딸이 적극 추천한 책.

75. 보이지 않는 위원회, <반란의 조짐>: 금융자본가들과 신자유주의자들의 음모에 의해서 사정없이 휘둘리고 있는 이 시대 이 행성의 제정신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기존 체제에 반기를 들라고 적극 권유하는 위험한 책.

76. 틱낫한, 릴리언 정, <세이버>: 서구세계에서 달라이라마 다음으로 널리 알려졌고, 위빠사나 수행자의 대표격인 틱 낫한과 하버드대의 영양학자가 현대의 새로운 전염병이라 할 수 있는 비만 전염병에서 제대로 해방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책. 불교수행과 영양학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snorelion 11-05-19 16:14
 
굉장하네요..
관리자 11-05-19 16:33
 
무주공산님,총 76권 해주셨네요. 24권 더 추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봄날꽃다지 11-07-26 17:34
 
휴가기간에 도서관으로 출근해야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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