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사이트맵

대문칼럼 토론 인물 담론 생활 포토 지역교류 사회은행 추천링크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AUTO

 


4,657

156

719

3,678

32



  격암
슬픈한국

경제
정치
사회
 



  이쁜돌의 농촌이야기
플라이의 텃밭이야기
 



  해인의 생존인문학  



  무주공산의 정론직필  



  쭈구리의 결혼일기
fishmool의 기업일기
사랑이의 여행일기
촌아이의 어촌이야기
 



  박정희,그때 그 시절  



  그림자 경제학
한국을 생각한다
 



  Bookcafe  



  현장 스케치  




부동산이 무너지는 시점
조회 5,342  |  찬성 62  |  반대 0  |  점수 368  |  2010-12-12 03:26
글쓴이 :    슬픈한국

예를 들어 당신에게 4억짜리 아파트가 있다고 칩시다.

당신돈 2억에 은행돈 2억을 대출받아 샀습니다.그리고 열심히 일해 1억을 상환했습니다. 남은돈은 1억. 그런데 5억5천을 찍은 아파트 가격이 4억을 거쳐 3억5천으로 내려오고 여기서도 다시 반토막이 나네 삼분의 일토막이 나네 하는 곡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반응은?

첫째,쾌념치 않는다. 받아들인다.
둘째,받아들일수 없다. 일단 대출을 최대한 받아서 빼돌려 놓는다. 최악의 경우 파산신청등으로 드러눕는다.

당연히 2번으로 가려 들겠죠. 문제는 은행이 만만치 않다는데 있습니다. 통상 대출자는 은행의 손바닥 안입니다. 부동산 가격하락 기미가 보이면 당연히 은행이 대출을 까다롭게 하고 전체액수를 줄이려 들게됩니다. 그럼 안달난 대출자는 제2금융이나 제3금융 대출이라도 받으려 들게 됩니다. 보험사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마저도 어려우면? 사채라도 대출받으려 들게 될것입니다. 그럼 무슨 현상이 일어날까. 신용보증기관과 신용평가기관등이 바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아래 로부터 사고가 터지고 직업이 불안정하거나 신용이 안좋은 사람의 대출신청은 급증 하는데 자금흐름과 부동산가격 흐름은 불안정하여 은행등 금융기관의 주의력은 핏발이 곤두서게 됨으로서 시장에 이상신호가 감지 되게 됩니다. 지금 부동산 하락반전은 이미 2년전, 발빠른 투기꾼들의 이탈은 이미 1년전에 완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은 누구만 남았나. 막차 피래미 투기꾼들만 남았습니다. 이런 인간들이 딸랑딸랑거리는 소리가 시끄러워 밤에 잠을 잘수 없을 지경입니다. 그럼 이미 빠져 나간 전문투기꾼들은 어디로 갔죠? 일부는 대운하등 토지순환매 그리고 대부분은 채권등 안전자산이나 단기금융시장으로 가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한번씩 만나 물어보면 시간이 문제일뿐 부동산폭락은 기정사실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정부가 부동산폭락을 막을수 있는 수단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 세제완화,둘째 규제완화,셋째 재정과 금융정책. 헌데 이중 첫째와 둘째 카드는 거의 써버렸으며 셋째는 아파트에 관계된것이 아니라 토지순환매와 관계된것이 주요한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결정적으로 네번째가 문제입니다. 넷째 국제적 유동성 흐름과 국제부동산 시세의 불안정.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것이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 어떤 가격 변동도 시장의 주류흐름에서 이탈할수 없습니다. 예컨데 갑자기 1억하던 아파트가 몇년만에 10억으로 뛰어 오른다면 국제적 유동성과 다른 나라의 주택가격등의 국제적 흐름이 그 선까지는 우려먹을 정도로 발생했다는 신호입니다.

둘째 증시뿐만 아니라 부동산도 이미 세계화되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증시등 금융시장은 국제화 되었는데 부동산가격은 아니라고 착각합니다. 또한 차별화가 가능하다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일 뿐입니다. 

조세 규제정책등의 리스크가 너무 큼으로 인해 외국자본이 다른나라의 부동산에 적정액 이상을 잘 투자하지 않는것은 사실 입니다. 그리고 국내자본의 해외투자가 성행하더라도 결국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징목적 등으로 국내 실물자산에도 어느정도 이상을 투자할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세계 금융시장 190조달러 대비 부동산시장의 규모는 300조달러가 넘고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그리고 국내금융시장과 국제금융시장이 거미줄처럼 연계되어 있는 점을 감안할때 이제 더이상 뭐만 독불장군식으로 전혀 다른 흐름을 보여줄수 있는 시대가 아닌것입니다.   

헌데 한국의 경우는 버블붕괴를 연착륙시킬수 있는 정책적 남은 여지가 거의 없고 국제금융시장의 risk증대는 극에 달해 가고 있는 상황 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남은 미래는 뭐냐? 오직 부동산버블 붕괴 밖에는 없는것입니다.

더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조만간 전세대란다툼이 급증할것입니다. 얼마전에 나왔던 전세급등 정책및 대출확대정책은 이러한 위험을 막으려는 얕은수였을뿐입니다. 그러나 소용 없습니다. 왜? 국민전반의 가처분소득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거품을 지탱할만한 최소한의 경제체력이 안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세분란 경매시장침체 금융시장의 아래로부터의 붕괴(사채->저축은행->새마을금고->상업은행)는 어느순간 단번에 폭발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전에 대규모 펀드런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것은 해외펀드로부터의 가능성 예컨데 중국경제 초토화로부터 시작될수도 있습니다. 그럼 버블구조가 비슷한 한국시장에서도 동반이탈 가능성이 농후한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경제 전반에서 리스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와 디플레모두,금융과 부동산모두,실물경제와 자산시장 모두,상업은행과 증권사 모두,수출과 내수 모두,원화유동성과 외환유동성 모두에서 말입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가장 결정적인것은 부동산붕괴입니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부동산 올인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에 이토록 부동산에 올인한 국가는 없습니다. 개인자산의 83%가 부동산이며 그것을 지탱하는 금융의 누적규모는 턱도 없이 작고 따라서 해외의존도가 지나친 상황입니다. 그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너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무슨 일이 앞으로 일어나게 될까요? 이미 침몰하는 배에서 미리 탈출 하려는 몸부림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을 잘수 없을 지경입니다.

그러나 이미 결론은 오래 전에 내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격은 오히려 더 빠지게 하려는 정책이 동원될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 겉으로는 부동산을 지지 하겠다는 정책을 천명 하고서는 말이죠. 왜 그럴까요. 첫째 투기꾼 다시 들어가려면 가격 빠져야 하니까. 결국 가격이 다시 오를수 있는 길은 바닥을 빨리 찍는길뿐인것입니다. 둘째 토지시장등 다른 유동성 동원에 지장 생기니까. 그런데도 아직 정신 못차리고 정부가 주택시장 부양의지를 버리지 않을것이라고 떠들어대는 자칭 착한서민들이 있습니다.

투기꾼들일뿐입니다. 그리고 댓가를 치르게 될것입니다. 부동산 투기질을 경제 살리기로 착각한 댓가 말입니다. 그들은 과연 언제쯤이나 인정하게 될까요. 주택시장이 오래전부터 대세하락 흐름을 탔다라는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때가 도래하더라도 과연 자신들이 아파트폭탄돌리기의 최후주자였다라는것을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정말로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진리는 언제나 간단한것입니다. 나만 잘먹고 잘 살려고 남의 피와 살을 뜯어 먹으려는 불로소득 투기꾼들은 결국 패가망신하게 된다라는 진리말입니다.





가정맹어호 10-12-30 15:01
 
전 잃을게 없어서 편하기는 한데..대재앙을 맞이하려면 어느 정도의 준비는 필요하겠군요..
대디 11-01-18 14:07
 
제가 작년3월즈음 비록 지방이지만 운이 좋았던지 어쨌든지 부동산선지자님의 글을 아고라에서 처음접하고
6월에 결심하고 집사람,애들 설득하여 단독주택으로 그것도 생활기반과 가까운 살던아파트와 가까운곳으로 이사한 사람입니다.
전반적인 현상이지만 아고라가 갈수록 알바들만 득실거리는 비참한 현실앞에 우연히 너무도 운좋게 그 아고라에서 어떤님이 퍼온 슬픈한국님의글을 접하고 추적하여 여기까지 왔고요,
하나 하나 시간날때마다 정독하며 동감하며 배우며 어제 직장직원 한명 오늘 좀전에 또 한분 사회적네트워크를 소개하며 정독할것을 권하고 있는데,,,
이 넓은 인터넷의 바다에서 여기까지 와서 회원이 된것은 올해 가장큰 수확이 될듯하네요.
슬픈한국님께 감사드리며 가슴깊히 정독하다 나가겠습니다.^^
플라이 11-01-22 22:47
 
저도...  진심으로 감사를 끝없이 드리는 바입니다.
발디니 11-01-28 09:56
 
교육용으로 활용 하고자 합니다, 양해 가능하시죠?
Dot59 11-03-09 01:04
 
스크랩
라퓨타 13-03-24 10:36
 
철학이 담긴 글 감사드립니다.  기쁜 한국에 대한 글을 언젠가 접할 수 있으련지요?



81 정치 유시민 경기지사론 1
슬픈한국
3 0 20 580 02-08
80 정치 유시민에 대한 단상 2
슬픈한국
8 0 38 590 02-08
79 정치 유시민에 대한 단상 1
슬픈한국
14 0 76 697 02-08
78 정치 유시민 서울시장론
슬픈한국
9 0 44 618 02-08
77 정치 한명숙 무죄판결의 의미 (7)
슬픈한국
35 0 150 1819 01-05
76 정치 이해찬의 꿈은 이루어진다 (11)
슬픈한국
81 0 426 3314 12-27
75 정치 이해찬이 움직이고 있다 2 (4)
슬픈한국
27 0 200 1278 12-27
74 정치 이해찬이 움직이고 있다 1 (4)
슬픈한국
27 0 180 1238 12-27
73 정치 이해찬의 초상 2 (1)
슬픈한국
14 0 90 642 12-27
72 정치 이해찬의 초상 1 (1)
슬픈한국
12 0 100 629 12-27
71 정치 이해찬의 교육개혁 (2)
슬픈한국
13 0 70 929 12-27
70 정치 남자 이해찬! 대선에 나오라! (3)
슬픈한국
22 0 130 1351 12-27
69 경제 흙 숲 그리고 강물 (7)
슬픈한국
34 0 180 1556 12-12
68 경제 deflation이 오면 빈부격차 완화 (2)
슬픈한국
32 0 180 1292 12-12
67 경제 전세보증금 위험합니다 2 (7)
슬픈한국
40 0 228 3070 12-12
66 경제 전세보증금 위험합니다 1 (10)
슬픈한국
36 0 238 2797 12-12
65 경제 부동산이 무너지는 시점 (6)
슬픈한국
62 0 368 5343 12-12
64 경제 폴볼커의 부상과 부동산 수직대폭락 3 (2)
슬픈한국
24 0 150 958 12-12
63 경제 폴보커의 부상과 부동산 수직대폭락 2 (2)
슬픈한국
23 0 100 893 12-12
62 경제 폴볼커의 등장과 부동산 수직대폭락 1 (4)
슬픈한국
29 0 130 1221 12-12
61 경제 일본 부동산붕괴의 진정한 이유 2 (2)
슬픈한국
27 0 140 1130 12-12
60 경제 일본 부동산붕괴의 진정한 이유 1 (2)
슬픈한국
24 0 160 1298 12-12
59 경제 한국 vs 일본 (1)
슬픈한국
23 0 160 978 12-12
58 경제 상위5%가 전체부동산자산의 64.8% 점유
슬픈한국
10 0 30 867 12-12
57 경제 한국 금융이 약한가 부동산이 버블인가 (2)
슬픈한국
15 0 80 728 12-12
56 경제 건설사가 위험한 진짜 이유 (2)
슬픈한국
26 1 160 970 12-12
55 경제 한국이 부동산버블을 견뎌낼수 있을까 (1)
슬픈한국
20 0 120 890 12-12
54 경제 미분양보다 더 심각한 고분양가 문제 (1)
슬픈한국
13 0 60 652 12-12
53 경제 APT가 얼마나 버블인가 (4)
슬픈한국
16 0 70 830 12-12
52 경제 APT 투기꾼들 공황장애 단계 진입 (2)
슬픈한국
18 0 90 1069 12-12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