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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가 얼마나 버블인가
조회 821  |  찬성 16  |  반대 0  |  점수 70  |  2010-12-12 03:00
글쓴이 :    슬픈한국

어느 분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분이 "16년전 3500만원에 24평 아파트를 분양받고"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수도권 어느지역인지는 몰라도 이것만 봐도 APT가 예전부터 얼마나 거품이었는지를 잘 알수 있습니다. 20년전에 서울 변두리의 단독주택 30평가격이 2500수준 정도 했습니다. 집은 낡은편이어도 그래도 자기땅있고 조그만 마당도 있는 엄연한 자신만의 공간이죠.

그런데 그때도 제기억으로 APT가 더 비쌌습니다. 특히나 APT는 대단지일수록 좋다라는것은 완벽한 사기마케팅입니다. 높고 다닥다닥 붙어 있을수록 싸야 합니다. 헌데 한국은 정반대죠.

20년전쯤에 중형자동차가 소나타 로열프린스 콩코드등이었는데 가격대가 1050~1150만원(풀옵션포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서울 30평 단독주택 가격이 2500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소나타가격이 얼마합니까. 2500만원정도 합니다. 서울 30평APT 가격이 5억4천만원 정도 합니다. 차값이 두배오를때 APT가격은 16배이상 뛴겁니다.

70년대로 가면 더 드라마틱해집니다. 70년대 중산층 월급이 3~4만원할때 서울 변두리 30평 신규단독주택이 150만원정도 했습니다. 연소득의 3배를 모으면 살수있었죠. 그러나 쉽지 않았습니다. 살림하고 애들 키우고 나면 저축이 말처럼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근로자 소득이 평균 200만원 정도 합니다. 연 2400만원 수준이죠. 그런데 30평 신규아파트는 5억4천. 연소득을 23년 모아야 살수있습니다.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저축이 더욱 힘든 시대입니다.

더욱이 중국등의 부상으로 국제물가가 폭락하고(결국 재벌 유통업자들이 돈을 벌고,관세등 정부세수 등만 도움을 얻은겁니다)국제자재값이 한동안 저렴했음에도 대규모공사로 지은 APT가격은 끊임없이 폭등만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니 현재 APT가격대가  얼마나 황당하기 짝이 없는 가격대입니까.

결국 이 가격대는 근로자만 등치려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 가족의 자산까지 등쳐내기 위한것입니다. 근로자가 집을사는 과정은 대출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족도움등도 가세하게 됩니다. 결혼과정에서의 양가부모도움 상속도움도 얻게됩니다. 이것을 포괄적으로 등쳐내기 위해 그동안 APT가격을 과하게 올려온것입니다.금융마피아 토건마피아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정확히 제로가 되는 임계수준 이하에서 등쳐낸다는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철없는 아가씨가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러 오면 부모의 재산을 파악해보는 식입니다. 그리고 이자로 올가미를 쳐내려가면서 정확히 한계선만큼만 우려먹는것입니다. 외채가 늘어나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확히 패가망신할 규모만큼 올가미를 쳐나갑니다.

슬픈것은 97년 외환위기때 우리금융기관들은 우리외채가 얼마인지 전혀 몰랐으나 해외 선진 금융기관들중 상당수는 우리외채규모를 거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는것입니다. 그래야 정확히 쪽박낼수 있을만큼 외채로 옭아맬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런 정보수준의 비대칭성이 금융기관의 존재이유이자 선진금융기관의 역량이 되는것입니다)  

이렇듯 토건마피아 금융마피아들의 악질스러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런데 왜 정치권에서는 소구불능대출(아파트가격이 폭락해도 대출압류는 APT에 한정)을 도입하지 않고 인적대출로 옭아매는 제도 유지를 내버려두는지 모를일입니다. 이것만 해도 은행들의 모럴해저드는 상당부분 불가능해지게 될텐데 말입니다.

전세제도도 월세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집을 사게 해줄수 있는 유일의 좋은 정책은 오로지 집값안정뿐입니다. 그리고 그 주거형태는 대부분이 단독주택이어야 합니다.

이제 패러다임을 대전환할때입니다. 너무나 황당한 APT 올인정책을 이렇게 긴시간 해올수 있었던것도 그나마 한국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는점을 이제 여러분들 모두가 아셔야 합니다. 인지부조화에서 깨어나실 때입니다. 더이상 억지부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럴수록 모두가 사람답게 살수 있는 세상의 구현 시기만 늦춰질뿐입니다. 





뚜비 10-12-16 23:35
 
감사합니다.
가정맹어호 10-12-22 13:04
 
저는 노년기를 시골에서 보내고 싶은데 현 상황을 보자면 답답할 따름입니다..
비버 11-02-08 21:31
 
가정맹호님, 안타깝지만 노년을 시골에서 보내겠다는 소박한 서민들의 꿈을 앗아가는 토건 마피아족과 그에 편승하는 투기꾼들이 벌써 시골을 장악했습니다. 더 이상 서울은 사람 살 곳이 못된다고 판단한 저는 다행스럽게도 2004년도에 가평에 작은 텃밭이 딸린 농가주택을 구입했지만 그 이후에 땅 값 올라가는 걸 보면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이미 투기꾼들이 장악해서 천정부지로 올려놓고 개발업자들과 부동산업자들이 결탁해서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끝났다고 생각한 그들은 이제 토지로 울궈내려나 봅니다. 지인들이 어쩌다 놀러오면 은퇴 후 내려와 살고싶다고, 땅값을 묻는데 저는 쳐다보지 말라고 합니다. 미친 땅값이 제자리로 돌아오려면 사는 사람, 아니 관심 갖는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수도권 일대뿐만 아니라 오지까지도 점령당했습니다. 사람이 숨 쉬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올 때까지 힘들지만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요. 오는 지인들마다 첫 마디가 땅값이 평당 얼마냐고 묻고 그 다음이 얼마에 샀냐고 묻고 대답하면 돈 벌어서 좋겠다고 합니다. 집도 마찬가지이지만 땅을 소유의 개념, 투기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이상 이 땅에서  투기는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의식있는 젊은이들이 귀농해서 양심적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도농간 직거래를 하고 상생할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돌 11-02-21 22:51
 
비버님/ 참으로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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