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등이 널리 알려지면서 여기저기에서 " 걷기 "코스들이
만들고 있는데요. 부산도 예외는 아닌거 같습니다.
갈맷길이라고 해서 걷기 코스가 있는데요. 금정산에도 갈맷길이라고
해놓았던데, 이건 조금 생뚱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이기대 공원도 갈맷길코스중 하나 입니다. ^^
대중교통, 승용차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저는 차가 없으니 튼튼한 두다리로 [용호동] 가는 27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이기대 입구하차) 하시면 되구요.
다른 방면에서 이용하실 분들은 경성대,부경대까지 오셔서 버스정류소에서
환승 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오시면 마을 버스도 있습니다.. ^^
1. 이기대 입구에서 하차 -> 걷기.
2. 반대로 오륙도 선착장쪽에서 하차 -> 걷기.
(모 아파트 후문쪽) 여기는 27번 버스만 갑니다.
이번에는 1번으로 걸었습니다.
이기대 입구에서 내려서 -> 바로앞에 있는 횡단보도 건너서 ->
조금 걸어 올라가면 이게 보입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보면 이런길이 나오는데 길따락 쭉~ 걸으시면 됩니다.
조금 걷다보면 초입이 보입니다.
오른쪽 끝에서 코너 돌면 계단이 나오고, 이기대 산책길 걷기가 시작됩니다
빨간색 관광버스가 가린 이정표. ^^
걷기 시작.
참고로 그늘 없습니다. 모자, 자외선차단에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
여기까지는 오~ 하면서 걷으실 수 있습니다
광안대교. 부산에서 높은 아파트, 누리마루. 달맞이 고개 순입니다.
광안대교 옆에 있는 아파트는 금정산에서 봐도 한눈에 알아 볼 정도 입니다.
지금 달맞이 고개에 올리고 있는 아파트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는걸로 압니다. 뉴스에도 몇번 나오고...그냥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옵니다.
나중에 해운대 가서 보시면 저의 말뜻이 이해 되실듯... ^^
낚시하는 분들도 있으시네요 ^^
걷다보면 밑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는데, 바다강구가 많습니다 ㅠㅠ
동굴도 있습니다.
위로 보면.. ^^
많이 더웠습니다.
여기가 어울마당 앞입니다.
길따라 계속 가시면 해안가따라 걷게 되고.
중간길로 걸어 가시면 숲길을 따라 걷게 되고.
위로 올라가시면 순환도로가 나옵니다. 왔던길로 내려 가실 수 있고
길따라 계속 가면 선착장입구가 나옵니다.
저는 중간 숲길로 걸었습니다. 햇빛이 너무 강해서.... ^^
여기도 쭉~ 걷다보면 이렇게 길이 나뉘는데요.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걱정은 없습니다.
저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 다시 왔던길로 돌아 왔습니다.
덥기도 더웠지만 배가 고파서 ... 하하하하하.. ^^
이런 계단을 올라오면..
이런 이정표가 보이는데요.
큰고개 쉼터쪽으로 가는게 선착장으로 가는길입니다.
이기대 갈맷길은
처음 시작하는 길만 잘 찾으시고 길따라 쭉~~~~ 걸으시면 됩니다. ^^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걷고 땀을 뺐으니 영양분 보충을 ... ^^
광안리로 넘어가서 초장집으로 갔습니다.
초장집은 밑반찬이 전혀 나오지 않구요. ( 기본적인 채소는 챙겨 줍니다)
초장값(-양념값) 5000원만 내면 회센타에서 사온 회 먹을 수 있습니다.
초장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술, 음료, 매운탕 가격은 별도 입니다.
수변공원에서 돗자리 깔고 드셔도 되고, 포장마차 초장집에서 드셔도 됩니다 ^^
제가 좋아하는 해삼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 입니다. ㅎㅎ
이기대쪽은 드라이브 하기도 좋습니다.
오륙도 선착장쪽에 잠시 차 세워 놓고 언덕으로 걸어보는것도 좋습니다. ^^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드실껍니다.
그리고 이기대 가면 꼭 가봐야할곳이 한곳 있는데, 할머니팥빙수 가게 입니다.
버스타고 이기대 입구에서 내리셔서, 그 골목 안으로 들어가시면
팥빙수 가게가 하나 나옵니다.
워낙 유명한곳이라 못 찾으시으면 물어보시면 됩니다.
가격은 올라서 2,000원입니다.
제가 1년에 팥을 3번 먹는데 정월대보름, 생일, 동지 입니다. ^^;;;
열외로 먹을때가 간혹 있는데, 그 열외에 들어가는 팥빙수입니다.
드셔보신분은 아실껍니다. ㅎㅎㅎ
들어가는것은 별것 없습니다. 얼음. 우유. 팥. 젤리 몇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