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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구리가 바라본 현실 - 호주여행을 다녀오기 전 후의 여러가지 생각들
조회 2,268  |  추천 12  |  비추천 0  |  점수 40  |  2011-03-18 11:56
글쓴이 :    쭈구리

사회적 혼란을 겪는 내용들이 많은 한 해인것 같다. 이제 1분기가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 이렇게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이슈들이 많을 정도니 한해를 마감하는때에는 탈진상태가 되는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분위기를 바꿔서 현실에 나의 이야기를 추가한다. 교육에 대한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들. 남들이 보면 괴짜라고 했던 것들이 현실에서 조우했을 때의 느낌이란 나에게 틀리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받아들여졌다.

우리나라의 교육에 관련한 현실. 선생님이나 기타 관계자처럼 자금이나 운영에 대해 속속히 알자라는 내용이 아니다. 말 그대로 교육에 관련한 내용만 알자 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육. 세계 최고인가? 아닌가? 여러분의 생각은? 세계최고라고 생각한 사람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절대 아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려 한다.

이것 하나만은 최고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IQ. 전 국민 평균으로 따지면 유대인보다 소수점 단위로 높아서 두뇌만은 세계최고를 자랑한다. 그러나 교육이 IQ만으로 이루어지는가??? 결국은 인프라와 사회적 제도에서 그 재능을 살릴 수 있느냐 키워줄 수 있느냐로 판가름 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에 관련한 최고는 첫째 대학수이다. 대학수 무지하게 많다. 쓰잘떼기 없는 대학들. 전문대 너무 많다. 아닌가? 이건 백프로다. 둘째 학력이다.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의무적으로 졸업증만을 위해 다니는 사람이 태반이다. 아닌가? 내 주변만 그러한 것인가? 셋째 부모들의 교육열. 말 안해도 이건 최고다. 넷째 끝없이 오르는 등록금. 쩝...다섯째 무한 주입식 교육.

한창 경제가 성장하던 시절 우리의 못 배운 부모들. 배우지 못한게 한이 되었던 부모들. 관치에 쌓여서 운영되던 나라를 지켜보던 현실에서 남들보다 더올라가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는 부모님들의 강박관념이 있었다. 공부 잘하면 신분 상승의 기회가 있는 시절이기에 내아이는 우리의 아이는 하며 성공에 목 매왔다.

더럽게 비싼 등록금을 내며 소 팔아가며 그렇게 보내던 시절을 지나 소 없어도 비산 등록금을 내며 의무적으로 다니는 단계까지 오면서 그저 개인의 꿈도없이 대학졸업장 하나에 이력서 한줄에 목 매여 대학을 다니고 어학연수에 취직에 톱니바퀴처럼 스펙을 쌓는 현실들 아닌가?  자신의 꿈을 위해 대학을 다니며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바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형식적으로 변한지 오래다. 아닌가? 주변을 돌아보라. 학교 수업보다 학원을 더 다니고 있지 않은가? EBS에서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한다. 얼마전 '교육' 이란 프로그램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현실인 교육 관련해서. 부모가 자식에게 투자라는 개념으로 학원을 몇 개씩 보내고. 한달에 250만원씩 쏟아부어 가며 가르치고 자녀는 줄기차게 다니며 성과를 뽑으려 하나 그렇지 못한 현실. 스스로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공부를 할 수 없는 아이들에 대한 현실. 마눌님과 함께 보면서 질겁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바쁘게 경쟁하고 더 힘들게 살아가며 세상과 닿기 위해 다람쥐 쳇바퀴돌듯 생활하고 있다.

현 세대에게 요즘 애들은 안돼 라는 얘기들을 하는가. 더 바쁘게 더 힘들게 해서 앞이 보이지 않는 세대들에게 나무라는가. 그렇게 현실을 만들어 놓고 뭐라고 나무라는가. 나쁜 내용들. 미안하지만 요즘은 인터넷 때문에 빨리 정보가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예전 미디어가 딸렸던 시절에는 쉬쉬하면 다 넘어갈 내용들. 현재 이전 세대의 안 좋은 내용들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켜보고 있을 뿐.

작년 여름 마눌님과 호주 여행을 다녀왔다.^^ 나와 약속했던 일이었고 신혼여행 후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었다. 구조조정후 3개월 동안 아낀 금액과 모은 금액을 더해서 이리저리 계획짜고 재미나게 준비를 했다. 푸르른 하늘..환경..흐음.. 좋더군..

가이드 분이 한국에서 높은 위치에 있던 분에 대학원까지 다니셨던 분이라 상당히 많은 걸 아셨다. 우리나라와 호주의 복지..교육..환경..역사...대륙..주요산업 등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 해주시고 여러곳을 추가로 보여주는 센스까지 있으셨다.

함께 동승했던 일행에는 목사님 부부와 아이들. 캐나다로 이민간 목사님 여동생과 아이들. 여선생님 부부. 간호사아주머니와 딸 그리고 우리 이렇게 꽤 많은 일행이 있었는데 6일간의 일정에서 함께 식사하고 함께 웃으며 편안하게 지냈다.

여러곳을 보면서도 나중에 복지관련 글을 적겠지만 이래서 사람은 여러곳을 돌아보고 경험하고 느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도 중국과 일본을 잠깐 다녀온 적이 있지만 관광이 목적이 아니었었고 함께 동승하는 이분들은 경험이 장난이 아니었다.

우리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우리도 곧 아이들을 키워서 이렇게 밝게 웃으며 싸우며 지내겠구나라는 생각들을 가지며 여러곳들을 둘러본다.

목사님 부부는 해외에 17곳 이상을 몇 개월씩 돌아다니며 봉사활동을 다니신다고 한다. 목사님도 편안하고 밝으시고 재미나셨지만 목사님의 아내분이 집안 살림과 아이들 교육을 전담하고 계신듯 보여 마눌님과 나는 이리저리 물어보며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세부류의 아이들. 목사님 부부의 아이들..목사님 여동생의 아이들..여간호사님 딸..성격들이 제각각 이었다. 뭐...사람들마다 틀린건 당연하지만서도 한가지 확연히 알 수 있는 차이점은 목사님의 아이들은 무지 밝았다는 것이고..목사님 여동생의 아이들 역시 밝았지만....나서서 할 줄 안다는 것이었고 여간호사님의 딸은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낯을 많이 가린다는 거였다.

목사님 아내분께서 먼저 우리에게 차후 아이를 낳게 되었을때 교육관련해서 많은 고민이 있을꺼라며 자신이 했던 방법을 말씀해 주시며 이렇게도 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신다. 마음대로하게 내버려 둔다. 그러나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확실히 인지시키고 그 안에서는 자유로이 한다.

게임을 하고프면 게임을 하고 시험을 못 봐도 내버려 두고 대신 몇시까지 집에 들어오고 하는 부분만 지켜주면 된다. 그리고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게 하고 초과되면 일절 주지 않는다. 하고 싶은게 있으면 이야기를 하라. 그렇지만 그게 잠깐의 즐거움인지 정말 하고 싶은 것인지 생각하고 결정하게 한다.

부모역시 할 수 있는 만큼 하겠지만 끝없이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말을 한다. 대충 이정도. 그런데 이 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인데 초기에 2,3학년때는 거의 매번 꼴찌를 했다고 한다. 게임도 질리고 서서히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좋아하는 거를 찾기 시작하더니 자기 용돈 모아서 보고 싶은 책을 사더란다. 그리고 점점 공부에 관심을 갖더니 요 몇 년새 전교 1등을 계속 하고 있단다.

이 아내분은 아이들이 스스로 관심을 가질 때까지 뒤에서 바라만 보고 큰 것에서 삐뚤어지지 않을 부분만 지켜보면서 자기 인생에서 하고 싶은 걸 자신이 정하고 자신의 결정으로 하고 싶은 걸 찾는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계셨다. 멋져 보였고 멋졌다. 우리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모습들이 너무 멋있고 빛이 났다.

왜냐구? 내가 평소에 마눌님에게 하던 얘기였기에. 대신 대학은 입학금 한번까지만. 마눌님은 놀라더니 신랑이 평상시 그런 말을 매번 했었는데 실제로 그런 걸 보니. 놀라구 신기하구 걱정된다고 하며 아줌마들끼리 얘기한다. - -: 물론 주의할 것은 많을 것이다. 순간순간 잘못된 선택이 그 아이를 괴롭힐꺼고. 그걸 부모는 봐야할 꺼고. 쩝...

두번째,캐나다 이민간 동생분 자녀들. 무지 활발하다. 그리고 자신감에 가득 차 있더라. 호기심이 많았구. 가이드분 꼬셔서 성당이랑 스케줄에 없는 몇 군데를 더 보여줄 수 있도록 해준 감사한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 첨엔 예의 없고 머르장머리가 없다생각했었는데. 너무 밝은 것도 자신감이 지나친 것도 탈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에게 놀라운게 한 포착된다.

자기 사촌형,누나를 보며 얼마나 반가웠겠는가. 방학에 놀러와서. 서로들 노래를 부르며 따라하고 행복해하고 즐거워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다. 내가 새콤달콤 하나 건넸더니 어머니 눈치를 보며 감사합니다하고 90도로 인사를 하더라. 허...인사성 밝은거에  하나. 불량식품은 절대 금지라는 불호령에 눈치본 것이더군. 준 나는 몬데.. ㅜㅡ

자신이 할 수 있고 아는거에 손을 들며 말하는 자신감. 모르는 거에 부끄럼없이. 음...그렇구나하는 배움의 자세. 몰라도 주눅들지 않고 더 알려고 하나하나 물어보는 그 아이의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라. 수없이 바라만 보았다. 마치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라고 느낀것은 나뿐인걸까?

세번째 간호사남의 딸. 간호사님 너무 멋진분이다. 멋진 선글라스에 영어를 편안히 쓰시며. 고급스러운 외모와 차분한 말투들. 딸. 중학생인 아이인데. 내성적인 아이인데. 하루 이틀 지나면서 마음을 열어보이고 있다. 그런데 뒷자리에 앉은 모녀의 주고 받는 말들이 들린다. 공부 더 잘하고 유학오고 싶다고 하면 엄마가 이쪽으로 보내줄수 있어. 그러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해. 우리 부모님이 가지고 계신말들. 아이에게 부담이 됐는지 그 후론 말이 없다.

다같이 맥주 한잔 마실 기회가 있었다. 아이들 때문에 목사님 부부와 목사님 여동생분은 참석을 못하시고 여선생님부부,간호사님과 딸 우리 이렇게 피자와 간단한 맥주를 주문해서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여간호사님께서 우리에게 아까 목사님 부인분과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꼭 그런 교육이 좋은 게 아니다라는 말을 하신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위 5%안에 들어야 남들과 다른 환경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여선생님은 자신이 강남에 있는 초등학교 선생인데 확실히 강남권에 있는 아이들은 다르다고 한다. 배우려는 자세나 아무래도 더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런것 아닌가 한단다.

5%안에 드는게 그 아이 스스로 선택하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으면 좋으나 본인이 원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고 싶을 땐 놔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의 책임이 있어야 실패든 성공이든 자신이 결정할 수 있고 만족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난 보기에. 그렇기에 5%가 인생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했더니 환상에서 깨란다. 우리나라에서는 5%안에 들지 못하면 그저 평범하게밖에 살 수 없단다. 5%안에 들고 나서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면 되니까.

여선생님도 강남 애들보면 초등학교 때 과외에 뭐에무조건 5%안에 들어야 무시안받고 성공을 할 수 있기에 자신도 그렇게 본다고 한다. 실제로 아이키워 보면 그런 맘 순간에 바뀐다고. 마눌님과 난 그럴 수도 있죠라고 말한다.맞는 이야기 니까. 마눌님은 중간이다. 부모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수도 있는 입장으로도 보고. 목사님 부인과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을 보고 나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하고 겪게 하는것 같다.

난 이 말을 끝으로 했다. 이야기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누구나 자식에게 더 많은걸 주고 싶고 더 잘되길 바라죠. 우리 이후에 아이를 갖고 아이를 낳고 기르게 되면 아주머니들이 말씀하신 부분을 많이 겪게 될거고 그렇게 키울수도 있고 목사님과 그 여동생분 자녀처럼 키울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그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기 떄문이죠. 저희 역시 참고할 겁니다. 말씀하신 모든것들을요.

그런데 한가지 아이들을 보면서 이건 부정할수 없더라구요. 지금 자녀분이 웃고 있습니까? 행복해 보입니까? 상위 5%든 뭐든 전 제 아이가 태어나면 웃으면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많이 공부도 하고 배우고 있고요. 틀린 부분이 있으면 고쳐나가야 할꺼구요. 저와는 다른생각을 하고 있는 마눌님이 있기에 보완도 해야 할 꺼구요. 좋은 경험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하며 그 자리를 파했다.

유대인들은 자녀들이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면 오늘은 선생님에게 어떤 질문들을 했는지 먼저 묻는다고 한다. 물어본 만큼 더 알아 간다는 간단하면서 중요한 걸 놓치지 않는다. 우리 현실이 그런가?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질문하는 것을 쉽게 하는가?? 혼나지 않았는지 묻지 않는가? 여러 생각들을 해본다.

호주 아이들. 교육 다 무상이다. 고교 졸업때까지 세계수학경진대회 등 우리나라의 화려한 수상들 같은 이력이 없다. 그러나 대학을 가면서부터 바뀐다. 아니라고? 우리나라가 세계 30위권내의 대학이 있는가? 없다. 호주는? 4개가 존재한다. 대학 등록금은 무료다. 꼭 가고 싶은 사람만 간다. 말 그대로 공부에 관심이 있고 하는 애들만 간다. 애네는 고교 졸업을 해도 대부분 취직이 된다. 2009년도에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이 고교 출신인 버스 운전기사란다.

유치원 때는 동물원이든 어디든 환경이 깨끗한 곳을 자주 데리고 간다. 유치원 교사 월급은 우리나라 돈으로 300만원. 그래서 울나라 사람들이 많이 오려고 한단다. 동물원 갔다가 이쁜 꼬마 아가씨들을 봤는데. 너무 맑더라. 어딜가든 아이들은 이쁘다. 카라멜 하나 줬다가 유치원 선생님한테 혼났다. 호주에서는 카라멜이 불량식품이란다.하긴 화학물질이 들어가 있지. 이곳은 환경이 좋아서 거의 농약도 치지 않는 친환경이란다. 다들. 만약 음식 가지고 장난치면 영구퇴출에 다시는 같은 업종을 차릴 수 없단다. 벌금도 지독하고. 얼마나 아이들을 위해 세세히 잘되어 있는지.

이곳 아이들 방학도 몇 달씩이지만 방학숙제 이야기 듣고 놀랬다. 예를들어 당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기행문을 쓰세요라면 내가 비행기를 좋아한다. 그럼 이거 하나가 방학숙제란다. 자기 좋아하는 거 알아보는데 싫어할 사람 누가 있는가.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전시관가고 직접 비행기관련 된 쪽에 전화하면 언제쯤 견학오라고 다 해준단다. 자기들도 어려서 그렇게 배워서 컸으니 자기 자녀들도 그렇게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다. 1인 1운동이 정해져 있다. 한가지 운동을 정해서 무조건 해야하는 거다. 일본이 이렇게 바뀌었듯.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학교에서 매일한다. 수업도 빠지지 않고. 그렇게 체력을 키우고 몸을 만들고 나서야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하든 결정을 하는것이다.

고교를 나와도 대학 나온 사람과의 임금차이가 거의 없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스스로 찾고 일을하고 여행다니기를 즐긴다. 대학성적? 대학을 가면 바뀐다. 공부 좋아하고 즐기고 잘하는 애들만 남는거다. 체력도 된다. 분야도 세분화 되어있다. 전공을 선택하면 더 세세히 알수 있다. 그렇게 30위권 내에 대학 4개 50위권 대학 7개 100위권 내에 대학 1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노벨상도 몇 개씩 받았다. 일본 14개. 우리나라 0개. 현실이지.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도 미국에 특허 다 넘길때 호주에 미리 등록시키고 인정해줘서 그나마 다 넘어가지 않게 해준 고마운 나라다. 뭐. 다 뺏긴거라고 봐야하겠지만.

우리는 어떤가? 창의적 인재. 아이들의 재능을 이끌어줄 교육이 되는가? 입시에 대학에 취업에. 그런 틀에서 우리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지 않은가? 우리 아들 어디 대학 다니네. 돈 못 벌겠네. 돈을 벌어야지. 들어간 돈이 얼만데.
아이들을 보지 않고 돈만 보고 있지 않은가. 아이들은 안다. 등록금이 얼마고. 비용이 얼마고. 자신들 용돈 벌려고 주말 알바에 막일에. 아이들이 하지 않고 있는가? 언제까지 이렇게 가려고 하는가.

경철형님이 말씀하신. 고도 성장기 앞사람 등만보고 가느라 넘어진 사람 등을 밟고 가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는 넘어진 사람 일으켜 주던지. 아니면 완전 앞사람을 따라 잡던지. 갈림길에 있다는말. 맞는 말씀. 현재 정책들을 보면 따라 잡지도 못하면서 넘어진 사람 일으켜주지도 않는 웃긴 상황이지 않은가.

자신의 존재이유인 국사도 의무적으로 가르키지 않는 나라에서. 아이들에게만 짐을 주는 현실에서. 그렇게 교육을 받고 자란 우리들에. 부모들에. 반성이 없어야 하는가?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가? 틀을 깨부수지 않는 한 경제고 정치고 교육이고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틀을 깨부수지 않는 한 우리나라에서 빌게이츠는 영원히 나올 수 없다.

생각하라. 철수 형님이 괜히 그 말 한게 아니다. 한가지 예로 우리나라 프로그래머들 다 죽어나가고 일 그만두고 있다. 어플이라도 미리미리 개발해 놨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프로그래머들 대부분 프리에 비정규직이다. 임금도 짜다. 일도 3D다. 추가 수당도 없이 일만한다. 아닌가?  아니면 내게 와서 따져라. 어디서 거짓말하냐고. 경력 많은 사람 내 옆에 있다. 친구 한넘 애니메이션 쪽 일한다. 살이 쪽쪽 빠져 죽으려고 한다. 평균 17시간 일한다. 한달에 150만원 번다. 야근 밥 먹을듯이 하고 연장 수당. 연~ 장~ 수~ 당. 당연히없다. 택시비 나오면 감사한거다. 더 웃긴건 정규직이어도 죽어난다. 왜냐구? 새벽까진 기본이거덩. 대기업은 프로그램은 옵션이라 생각하거든. 그런게 없으니까 중견기업 다 죽어나가고 0.1%가 99%를 지배하는 거시기한 구조가 울 나라에서 만들어진거지.

이 교육을 깨부술만한 거차한 능력이나 계획같은 능력이 내겐 없다. 그러나 바뀌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하나둘 씩 바뀌어야한다. 호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내내 교육에 관련한 내용이 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정답은 없다. 그러나 나에게 다가올 현실들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생각해 보기에 결혼 후 첫 해외여행에서 많은 걸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하게 된 계기였던 것 같다.

횡설수설하듯 옛생각하며 뒤죽박죽 섞여 있지만 이것 하나만은 알아야 할 것이다. 경제,정치,국사,종교 등 모든 것들은 제대로 된 교육에 의해서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GelDa 11-03-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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