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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구리가 바라본 현실 - 결혼 안하는 남자, 결혼 못하는 여자
조회 2,936  |  추천 21  |  비추천 0  |  점수 60  |  2011-03-04 22:03
글쓴이 :    쭈구리

안녕하세요...

1부2부3부~ 순서로 쭈욱~ 설정해서 가려고 했는데...중간중간 이것 저것 하는 것들이 많아
그냥 편하게...순간순간 보고 느낀것들로 가자 정했습니다....
제가 보는 시선을 통해 여러분들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이틀 전 EBS 다큐 특집 프로를 봤다..
 
남과 여 결혼 안하는 남자,결혼 못하는 여자.....
결혼 안하는 남자...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결혼을 앞둔 20대 후반의 남성들이 겪고 있는 현실들....대학 졸업하고 최고의 직장이 아닌 일반직장에 들어가고
받은 월급으로 월세내고 틈틈히 생활을 하는 이 시대의 청년들....직접 만나고 생생히 담은 프로였다..
촬영을 하며 인터뷰를 했을 떄의 청년의 눈빛....그리고 말..'열심히 해도 좋은 자리를 갈 수 없는 것 다 알고 있다...
그저 여지껏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하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다.....내 한몸 간수하기도 힘든 현실에서....
결혼이라는 것을 꿈꾼다는 건 사치다....결혼 하고 싶다...그러나 현실은 다르다...누가 이렇게 사는 것을 알고
결혼을 하겠는가...나역시 그런 책임을 맡을 자신도 없다...'

또 다른 청년 결혼을 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양가 허락하에 혼인신고만 하고 살기로 했단다......
신부될 사람이 먼저 그렇게 제안을 했다고 한다....
돈이 없어 부모님 계신집으로 들어간다고 하고...결혼식 비용에 혀를 내두른다......

조사결과가 함께 따라 나오는데 평균 주택을 제외한 결혼비용이 평균 4800만원이란다....허~~~~
남자들의 결혼연기사유 50%가 경제적 여유부족인 상태로 여성은 약 30%정도로 나오고.....

인터뷰를 하는 내내 그들에게선 웃음이 보이지 않았다....행복하게 도전하고 웃음이 가득해야할 20대......
그들이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기본적인 것마저....서서히 멀어져 가고 있다....

부모님의 도움으로 결혼을 하는 신혼부부는 대략 90%이상일 것이다...
확실한 계획없이 고작 2,3년의 계획으로 결혼을 하는 사람은 그 재정적인 여건을 맞추기가 어려울 것이기 떄문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직장은 중소기업이 담당하니까.....대기업들 임금기준이 아니면 맞추기가 어렵다...

결혼못하는 여자에 대한 내용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여성이야기다...흔히 말하는 골드미스의 여인....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일에서 재미를 찾고 그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그 시기가 가장 성장할 수 있는 시기이기에 결혼은 나중으로 미룬채 일을 우선으로 해서 거기에 파묻혀 살았다.....그리고 흔히 얘기하는 혼기가 지났다...
30대 중반부터 이리저리 알아보고 해봤지만....골드미스라서......성공한 위치에 있어서 선을 봐도...알아서 피하신단다.....
결혼을 한 친구들과의 식사 장면이 나오는데...
친구들은 니가 부럽다며 절대 하지 말라하는 장면에서 내가 허허~ 하고 헛 웃음이 나왔다...

대략 위에 적은 내용이 간략하게 요약한 내용이다....

20대는 지금 힘겨운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우리가 바본가?? 부모덕에 친척덕에 아는 분덕에...주변 기업이나 공무원 기타 좋은 회사에
취직한 사람들을 보지 않는가.. 상대적 박탈감을 수없이 겪고 겪어오고......
점점 좁아지는 취업문에 높아만 가는 스펙에 그저 한 줄 이력서 내용만을 위해 무의미하게 대학이라는 곳을
다니고 있지는 않은가..

끝없는 부모의 교육열에 떠밀려 대리만족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학기중과 방학때 쉬지 않고 일을 하며 부모님께 손 안벌리려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또 다시 결혼이라는 인생의 문이 이제는 버거워 져가고 있지 않은가...
백만의 청년백수. 수를 헤아릴 수 없는 계약직과 프리랜서 형태로 고용된 비정규직 청년들......
시대가 변하면서 점차 돈에 의한 기준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현실속에서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이 나라의 경쟁력과 뒤를 책임져야할 세대가 병들어 가고 지쳐가고 힘이 들어 쓰러져 가고 있다..
앞을 보며 달려가야할 시기에 앞이 없어져 버려....꿈이 사라져 버린 현실들을.....
우리는 마주 하고 있는 것이다.....

난 현실적으로 이 이야기가 TV프로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막을 수 없는 현상임을 느낀다....
그저 위에 나온 결혼비용 줄일 수 있다..라는 정도...알아보면 반 금액으로 충분히 하고도
남을 정도로 할 수 있다.... 단 열심히 알아봐야 하겠지만...

주변을 보면 아이를 하나만 낳겠다고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감당이 안된다고....왜 이런 것일까??
G20세대를 맞이하고 금융위기를 가장 먼저 돌파하고....소득이 2만불이 넘은 현실에....
                                                                      
그렇게 일을 해도 소득대비 지출이 많기 떄문이다...내 소득은 그대로인데..
항상 올라가기만 하고 내려오지 않는.. 분배가 없기에
점점 더 뒷걸음질 치고 버티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현실이 이렇다...이 후를 보자....
올 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반으로 줄었다....이제 앞으로 더 더 줄어들 것이다....
향후 10년 후에 초등학생 입학생들은 지금의 반으로 줄을 것이다....지금 결혼해야할 사람들이 안하니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수명은 늘어서 노인인구가 크게 늘 것이다..... 일본처럼 부양하는 노인수가 급증하겠지...
일본이 복지비용이 많아서 부채가 늘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 분들은 여기 안 계실꺼고
그래도 노인 인구가 늘면 그만큼 부양비용이 계속 늘어날 것이다...
누가 먹여살려야 할까??
누가 일을 할까?? 누가 소를 키울까???
지금 초등학교에 입학 할 아이들이 자라서 노인 4명이상을 부양해야 하는 것이다....그런 나라에 미래가 있는가???

있을수가 없다....출생인구는 줄고 사망인구도 줄어든다...수명연장의 꿈.....이루어지는 건 좋으나....
나중에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다...
난 이 부분이 우리의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본다......
출산...아이들이 많은 나라가 미래를 지배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나라의 건정성과 향후 존립과 생존을 유지하기 위한....기본적인 요소인데......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다.... 이 방식은 무조건 바뀌어야 한다....
금리조정해서 집값 잡고 쓸데없는 대학등록금 전면재조사해서 벌금 먹여 낮추고 먹거리 관련해서
유해물질 확실히 막고 이 부분만 바뀌면 되는데....바뀔 가능성이 없구나........허~~~
마눌님과 이 프로를 보면서....
우리네 동생들...아니 우리 또래가 겪는 현실들을....알기에....서로 말을 할수가 없었다.....

이것 한가지는 알아야 할 것이다...
나는 아부지와 어무이들에게 이 말을 들려주고 싶다...

'부모님께서 우리에게 어릴적 아름다움을 만들 수 있게 해주셨으니...
우라가 자라서 부모님께 아름다운 노후를 드리는 것은 당연한것이다.....'   - 생뗵쥐베리

 우리 세대에게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느낄 여유가 있었는지.......되돌아 봅니다...





coyote 11-03-05 14:34
 
참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의 이 답답함은 무엇인지 모르겠군요
격암 11-03-07 08:06
 
잘읽었습니다.
의진 11-03-07 08:11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인간으로 누려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할 수 없는 사회라...
하얀연인들 11-03-07 11:25
 
제 이야기로군요.. '경제적 이유때문에'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드데 무슨 결혼?' '결혼은 사치다 적어도 나에겐' 이런 저런 이유로 아예 꿈도 안꾸다가 이젠 정말 더 늦출수 없다고 느낀 순간 30대 중반이 되었고 결혼 조건은 딱 그 나이만큼 더 늘어나더군요. 지금 필요한 조건을 갖추려면 마흔은 되야될거 같고 그 때되면 결혼 조건은 더 늘어나겠지요. 그냥 저냥 팔자려니 하고 혼자 살면서 갖출수 있는건 나름 다 갖추면서 살고는 있는데 나중이 문제겠죠. 외로움도 이젠 만성이라 익숙하지만 역시 나중이 문제겠죠.
motor 11-03-08 20:43
 
결혼을 할 이유를 나는 삶에서 발견할수가 없다.
나 자신의 기본적인것에 더이상 속이고 살고 싶지 않다.
motor 11-03-08 20:43
 
결혼도 억지로 해야하나??
촌아이 11-03-21 01:56
 
아..........
와닿는 이야기....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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